미국 정부의 미공개 고문사진과의 전쟁 by 계란소년


미첼 스미스 병장(왼쪽)과 그의 개 마르코가 2003년 미확인 일자에
이라크 바그다드의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수감자를 감시하고 있다.

The War Over the US Government’s Unreleased Torture Pictures(WIRED)

 오바마 대통령 조차 CIA가 수행하고 상원 보고서에서 가차없이 실체가 드러난 "강경한 심문"을 비난하는 가운데, 오바마 행정부는 또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촬영된 고문이 묘사된 것으로 보이는 2100장의 사진의 공개를 계속 차단하고 있다.

 오늘(12월 14일) 법무부 변호사들은 연방판사 알빈 헬러스테인에게 정부가 사진 공개를 보류하는 이유를 증언할 것이다. 2004년 유출된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 학대사진은 빙산의 일각이며, 오바마 행정부는 2009년 이래 이런 사진을 유포하는 것은 반미정서에 불을 지피고 미국인들을 위험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한다.

 헬러스테인 판사는 정부의 주장에 동감하지 않았으며, 정부로 하여금 어떻게 이 사진들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지 더 나은 설명을 원한다. 이들 사진의 공개를 위한 싸움은 2004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때 미국 자유인권연합은 정보자유법에 근거해 이 사진들을 공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사건은 사진비평가 데이빗 레비 스트라우스의 관심을 끌었으며, 그의 새 책 "오늘 하지 않은 말은 내일 더 작은 이미지로 돌아온다(Words Not Spent Today Buy Smaller Images Tomorrow)" 에서 이 주제에 대해 심도 깊게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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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2 완결+극장판 잡담 by 계란소년


 궁극적으로 보면 또한번의 시간낭비. 사이코패스1보다 좀 더 근본적으로 시빌라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하지만(1에서는 사실 한계라기보단 원래 있던 예외조치를 아카네 일당이 몰랐던 것 뿐이죠.) 결국 돌고 돌아서 죽을 사람 죽고 살 사람 살고 현상유지로 돌아오는 게 전부군요. 1에서는 시빌라가 언젠가 사라져야 할 필요악이란 걸 받아들이는 열린 미래 느낌으로 끝난 반면, 2는 어느정도 닫힌 엔딩에 가깝습니다. 사실 아카네의 태도도 1보다는 덜 저항적입니다. 뭐 시빌라 시스템이 사라질 때가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인 거 같지만, 결과적으론 시빌라 시스템을 더 진화시키고 보호하는 쪽으로 주로 행동하였으니...맨 마지막의 시빌라의 비관론과 아카네의 낙관론은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집단적 사이코패스라는 주제가 더 다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보여서 말이죠.

 사실 시빌라 같은 절대적 시스템의 존재는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명백히 장애물입니다. 그게 1회성이라면 1 때처럼 한번 정도 예외나 이변이 용인될지 몰라도 이건 반복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건 아니죠. 그럼 더이상 '절대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2에서도 그런 점을 어느정도 인지하는 듯 하지만(사실 절대자의 딜래마 얘기도 나오고), 그렇다고 이야기가 식상해지지 않는 건 아닙니다. 공각기동대와 비견되는 부분인데, 사실 공각기동대에선 전뇌/의체 기술에는 많은 허점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약간의 불완전함은 사회와 기술을 유지하는데 치명적인 장애물이 아니기 때문에 이 기술들은 수용되고 있고(현실의 삶처럼), 그 회색지대에서 생기는 사건들이 작품을 흥미롭게 만들죠. 하지만 시빌라 시스템은 완전하길 요구받기 때문에, 불완전성이 드러날 때는 세계관의 설득력도 흔들리게 됩니다.

 영상적으로 2가 좀 저렴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기도 했는데, 사실 연출적으로도 좀 떨어지는 느낌인데다 거부감이 드는 면도 좀 있었습니다. 2는 매력적이고 섬세하다기 보다는 자극적인 스너프 필름 느낌을 많이 풍깁니다. 특히 매 화마다 빠지지 않는 고어연출은 글쎄요, 그렇게까지 고어연출의 합리성이 느껴졌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대량학살의 피를 이용해 사이코패스의 색상에 질문을 던진 정도를 빼면 순전히 자극적 용도로 남용됐다고 봅니다.



 완결과 더불어 나온 극장판 예고편 말인데, 사실 2하곤 별 연관 없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결국 카무이보단 마키시마와의 싸움의 연장선인 듯 하니 말이죠. 외국에도 특정 지역에 시빌라 시스템이 (수출되서) 쓰이고 있다는 설정인데, 전쟁상황이 주로 시빌라 시스템 외부에서 벌어지는지, 아니면 시빌라 시스템의 수용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지는 미지수지만, 일단 코가미가 시빌라에 반대측일 건 거의 확실하군요. 표면적으론 코가미를 체포하려는 아카네처럼 보이지만, 이게 일본 국내까지 이어져서 시빌라 시스템의 운명에까지 영향을 미칠지 아니면 그저 말단의 싸움에 그칠지는 모르겠네요. 사실 사회를 통제하는 거대한 시스템이란 주제는 이야기를 계속 풀어나가기엔 한계가 명백하다고 생각해서 극장판도 우려>기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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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29.~10. 6. 일본여행기 10부 - 일본GP 토요일 by 계란소년


2014. 9. 29.~10. 6. 일본여행기 1부 - 여행계획
2014. 9. 29.~10. 6. 일본여행기 2부 - 공항에서 오사카 남바
2014. 9. 29.~10. 6. 일본여행기 3부 - 카니도라쿠와 카이유칸
2014. 9. 29.~10. 6. 일본여행기 4부 - 덴덴타운 쇼핑과 시장스시
2014. 9. 29.~10. 6. 일본여행기 5부 - 이치란 라멘, 나고야행 신칸센, 미소카츠
2014. 9. 29.~10. 6. 일본여행기 6부 - 토요타 산업기술기념관
2014. 9. 29.~10. 6. 일본여행기 7부 - 스즈카 피트워크
2014. 9. 29.~10. 6. 일본여행기 8부 - 스즈카 풍경들
2014. 9. 29.~10. 6. 일본여행기 9부 - 일본GP 금요일 연습

 많이 밀렸지만 토요일 구경입니다. 토요일엔 거의 서킷 구경이 전부였습니다. 셔틀버스는 이전처럼 한대씩 기다려서 타는 대신, 토요일인지라 인파가 많은 걸 알고 시로코 거리에 트럭을 줄줄이 세워놓고 앞부터 채워서 보내고 있었습니다. 가는 길목에 지나가는 상점가에는 역대 스즈카 우승 드라이버의 이름과 기록이 적혀있군요. 아일턴 세나가 보이고, 슈마허, 베텔 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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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와의 전쟁 : 악령 퇴치하기 by 계란소년


The fight against Ebola : Exorcising the ghostly fever(The Economists)

느리고 난장판이지만 에볼라와의 역경은 승리하고 있다.

 조나 키에가 에볼라에 대해 처음 들은 건 봄 무렵이었다. 친구들이 그에게 피해자를 열병에 걸리게 한 뒤 죽게 만드는 악령의 '장난'에 대해 조심하라고 경고했을 때였다. 키에는 수도 몬로비아에서 빗이나 다른 미용용품을 팔기 위해 라이베리아 로파-마노 국립공원 숲속 탁포이마 근처에 사는 먼 친척을 만나러 갔다. 그는 악령의 장난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몇주 뒤 그의 주변 사람들이 죽어가면서 그는 겁에 질렸다. "저는 몬로비아로 허겁지겁 돌아왔습니다." 수도의 슬럼가인 웨스트포인트로 돌아온 뒤 키에는 에볼라 혹은 말라리아로 추정되는 병을 앓았다. 그는 실내에에서 몇주 동안 투병했고, 결국 치유되었다.

 키에의 이야기는 에볼라의 확산에 대해 않은 걸 말해준다. 에볼라는 2013년 12월 경 기니 숲속의 외딴 마을 멜랑도우에서 시작되었다. 사람들의 무심함 신속진단법과 예방운동의 부족으로 에볼라는 확산되었고 이 지역의 대도시에 눌러앉게 되었다. 특히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와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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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5 멀티 베타 간단소감 by 계란소년


 엑박원 대시보드 프리뷰 유저를 대상으로 약 10일 베타가 먼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사람은 적은 편이고(같은 사람 자주 봄), 실력들도 다들 괴수같아서(프리뷰 할 정도면 꽤 열성유저란 얘기니) 신나게 쳐발리기만 했네요. 첫판은 무려 7:50으로 완패; 그래도 한 3,4판 하니 조금씩 적응이 되는지 킬뎃 0.7 정도는 나오더군요. 하지만 이게 한계...

 일단 시스템 상의 몇가지 변화가 있습니다. 원하는 무기 들고 나가던 콜옵식 시스템에서 기본무기에 맵상의 화기를 확보하는 쪽으로 회귀했습니다. 스프린트와 대시는 그대로 있지만, 스프린트 시에는 더이상 실드가 충전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스프린트로 도망가려 하다가 오히려 더 쉽게 죽는 수가 있습니다. 점프는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가장자리를 타고 오르는 액션이 추가됐습니다.

 아마도 가장 큰 변화는 콜옵식 ADS(Aim Down Sights) 에임이 모든 총에서 가능해졌다는 걸텐데(기존엔 스코프가 있는 총만 가능했지만), 분명 게임성을 약간 바꾸면서도 콜옵으로 만들지는 않습니다. 일단 ADS가 일부 총기의 사격을 더 정밀하고 편하게 해주는 건 맞습니다. 가령 매그넘은 이전에도 ADS가 됐지만 단순 확대되던 때보다 가늠자 조준식으로 보이는 게 근사조준에 좀 더 도움이 됩니다. 또 어썰트라이플은 혜택을 꽤 크게 보는 총인데, 본래 근접전에서 분무기 뿌리듯 뿌릴 때 외엔 메리트가 떨어지는 총이지만 ADS로 조준을 정확히 하고 집탄률을 높이면 지원사격용으로 꽤 위력을 발휘합니다. 뭐 저격총류는 별다른 변화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헤일로가 콜옵이 되버린 건 아닙니다. 일단 헤일로5의 ADS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데미지를 입으면 풀립니다. 그래서 ADS는 적과 비대칭 교전을 할 때 정밀도를 높일 땐 도움이 되지만 그 외에는 유의미한 효과는 없습니다. 오히려 점프나 회피액션을 하는데 불리하고, 적에게 타격 받으면서 ADS가 풀리기 때문에 일관성을 잃어서 불리해집니다. 결국 어썰트 라이플, SMG 류의 무기들은 여전히 비조준 상태로 액션을 섞어서 쓰는 게 낫습니다. 고전적 헤일로의 특성은 여전합니다. 무기확보, 맵 숙지가 중요하고, 안정적인 숨을 곳이 적어서 동적인 엄폐상황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여기 숨어서 실드 회복해야지-라고 생각했던 곳은 여지없이 어딘가 뚫려있어서 털리는 경우가 태반이었습니다.

 대시나 점프 같은 경우엔 적응이 좀 잘 안 되서 적절히 못 쓰고 있는데, 스프린트는 콜옵처럼 늘쌍 달리는 식으로 쓸 수 없습니다. 실드가 회복되지 않기 때문인데, 이번작은 템포를 빠르게 만들 생각인지 실드가 전보다 많이 약해진 거 같습니다. 실드가 까진 상태가 되기 쉽다는 거고, 그 상태로 아무 생각 없이 뛰어다니다간 걸었으면 실드 다 회복되고 남았을텐데 실드 없는 상태로 적과 마주쳐서 비명횡사할 수도 있습니다. 콜옵식 시스템이 하나둘 들어오긴 했지만, 고전적 헤일로(2,3)에 대안을 제시하는 형태이지 주류가 되진 않습니다. 리치나 4에 비하면 자기 갈 길을 확실히 잡았다고 해야할 듯.

 일단 지금 유저가 매우 소수이고 선행베타 형식이기 때문에 서버 얘기를 하긴 좀 그렇지만, 일단 매치는 잘 됩니다. 사람이 적어서 좀 시간이 걸리긴 하는데 악명높은 헤일로 마스터치프 콜렉션과 달리 매치는 잡히고 핑도 괜찮습니다. 제 회선이 그렇게 좋다고 하기는 힘든데, 그래도 헤일로 답게 상대에게 불합리하게 사살당했다는 상황은 그리 나오지 않았습니다. 단지 제가 못 해서 발려서 그렇지 ㅠㅠ 뭐 서버 쪽은 다다음주 시작되는 정식베타에서 생각해야 할 듯 합니다.

 한편 그래픽 쪽은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물론 60프레임을 안정적으로 뽑아내긴 했고, 이 60프레임이 게임플레이에 확실히 차이를 가져옵니다. 이전 헤일로보다 더 반응속도의 중요성이 늘어났고 움직임들도 더 민첩하게 반응합니다. 60프레임화는 무조건 환영할 만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미 스크린샷이나 영상에서 본 대로, 애셋은 모델링과 텍스쳐 해상도 올린 헤일로4 정도입니다.

 게다가 해상도는 720p라서 척 봐도 자글자글합니다. MS가 720p로 출시할 거라 생각친 않지만 사실 이미지 퀄리티와 해상도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거 같지도 않긴 합니다. 900p 내지는 1280*1080이 타겟이 될 거 같고, 광원 같은 것들은 좀 개선될 수 있을지 몰라도 애셋은 크게 바뀌진 않을 거 같습니다. 헤일로4 리마스터랑 비교하면 처음부터 엑박원으로 만들긴 했구나- 정도 외에는 그냥 그런 퀄리티입니다. 일단 그래픽 보고 '우와' 할 일은 없지 않을까 싶네요. 뭐 사실 헤일로 그래픽이 독보적으로 좋았던 건 새 하드웨어의 힘을 등에 업은 1 정도 뿐이지 싶긴 합니다만, 헤일로4에서 비주얼에 꽤 집중한 반면 5는 멀티플레이의 인기를 되살리는데 집중하느라 초점이 좀 다른 거 같긴 합니다.

 좀 더 자세한 건 시간 지나면서 플레이영상도 찍어보고, 친구나 지인들하고도 해보면서 한 한달 뒤 얘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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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플레이어 간단 사용기 by 계란소년


 넥서스 플레이어를 산 이유는 뭐 구글TV 이런 게 궁금해서...는 아니고[...] 그냥 HTPC 대용품이 필요해서 그랬습니다. 사실 노트북으로 HTPC 땜빵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전기도 많이 먹고 시끄러운데다 켜고 끄기도 귀찮아서, 그냥 리모콘질로 동영상 볼 수 있는 기계를 찾고 있었습니다. 이상향에 그나마 가까웠던 게 삼성 스마트TV의 자체 기능인데, 코덱지원이나 자막크기 등의 한계가 역력해서 뭐든지 볼 수는 없었죠. 뭐 리모콘만 쓰면 쓸 수 있어서 돌아만 가면 편하긴 하고, 화질도 괜찮긴 했지만, 다 돌리지 못 하는 게 큰 문제였습니다.

 선택지는 노트북을 이용한 임시변통이 아니라 아예 전문화된 HTPC를 만드는 것과 마이크로 셋탑박스를 쓰는 거였는데, 비용문제+호기심으로 후자를 택했습니다. 사실 왠만한 건 다 돌아가도 전부 다 돌리진 못 할 거란 건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4K나 H.265 영상 같은 건 지금 제품들은 감당하기 힘들죠. 뭐 그래도 대체로 돌아간다면 쓸만하지 않을까 했습니다. 파이어TV라든가 다른 서드파티 제품도 많지만 굳이 넥서스 플레이어를 고른 건 딱히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이 용도에 그다지 넥서스인 게 중요한 부분도 아니지만...뭐 굳이 말하자면 가격 대비 스펙이 센 편이어서라고 해야할지. 쿼드코어 아톰인데 현저히는 아니더라도 스펙이 경쟁기종보다 더 좋기는 합니다. 또 앱 지원도 구글TV 공식 첫 제품인 만큼 잘 될 거 같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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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업그레이드(2014. 12) by 계란소년

 현재 PC는 2009년 여름에 구입한 것을 베이스로 가벼운 업그레이드만 했습니다. 구입 초기 시스템은 대충 이랬는데...

CPU : Intel i7-920(Bloomfield, 2.6Ghz, 4 Cores)
MB : Asus P6T SE
Ram : DDR3 4GB*2(OCZ 였던 듯. 클럭은 기억 안 남.)
GPU : Radeon HD4870
Storage : 300GB*2(Raid 0)+1TB

재작년 초에 살짝 업그레이드 했었습니다. 사실 한번에 한 건 아니고 짬짬이...

CPU : Intel i7-920(Bloomfield, 2.6Ghz, 4 Cores)
MB : Asus P6T SE
Ram : 삼성 DDR3 PC3-10600 4GB*3
GPU : GeForce 560Ti
Storage : Intel G3 300GB+Seagate 500GB+Seagate 1TB

그리고 지난주 실시한 최신 업그레이드는 아래.

CPU : Intel Xeon X5650(Westmere, 2.6Ghz, 6 Cores)
MB : Asus P6T SE
Ram : Ram : 삼성 DDR3 PC3-10600 4GB*3
GPU : GeForce 560Ti
Storage : Intel 730 480GB+G3 300GB+Seagate 1TB+Seagate 2TB

 주된 업그레이드는 CPU(i7-920->X5650)과 SSD 추가입니다. 사실 보드 바꾸는 건 좀 번거로운데다가 전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그냥 X58 보드에서 제일 가성비 좋고 전력소모도 블룸필드보다 적으면서 오버도 잘 된다는 X5650으로 했습니다. 원래 서버용이고 리테일 판매는 완전 마더리스한 가격인데 모처에서 서버 교체하면서 대거 풀렸다는 듯...여튼 전자상가 쪽에 벌크로 파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중고장터에 올라온 걸 샀는데 수량을 보니 딱 업자더군요. 쿨러 그런 거 없이 CPU만 딸랑 은박지에 싸여서 날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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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와 로비 네트워크를 이용해 규제기관을 압박하는 우버 by 계란소년


Uber pressures regulators by mobilizing riders and hiring vast lobbying network(The Washington Post)

 6월 어느 목요일, 버지니아주 차량관리부의 관료들은 '우버 테크놀러지' 사에 반하는 결정을 내렸다. 주 정부는 급속히 성장 중인 이 차량이동 임대 서비스에 사실 우버가 불법이며, 그러므로 주에서 즉각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우버는 겁먹기는 커녕 반격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우버는 즉시 그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를 사용했다. 전례없이 증가 중인 스마트폰 사용자들이었다. 버지니아의 우버 사용자들에게 보통이라면 알기 힘든 정책 책임자의 이메일과 전화번호가 포함된 공지사항이 보내졌다. 공지사항은 우버의 지지자들에게 차량관리부로 하여금 자신들의 요구를 들으라고 지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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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코넨과 그의 끔찍한 한해 by 계란소년


Raikkonen and his annus horribilis(Autosport Plus)

 당신이 어떤 기준으로 보든 간에, 2014년 F1 시즌은 분명 키미 라이코넨의 커리어에서 최악이었다. 통계적으로 이는 반박할 수 없다.

 2007년 월드 챔피언은 페라리 팀메이트 페르난도 알론소에게 대대적으로 패배했다. 알론소는 키미보다 예선에서 더 자주 앞섰고, 대개 격차는 꽤 컸다. 알론소는 키미보다 106 표인트나 더 획득했으며,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6순위 더 위로 시즌을 마쳤다.(이는 팀메이트 간의 순위격차 중 가장 큰 것이다.)

 키미의 루키 시즌인 2001년 이래 이보다 결과가 나빴던 적은 없다. 올해는 데뷔시즌 이외에 포디엄 피니시를 하지 못한 첫 해이며, 지금의 득점 시스템을 그가 자우버에 있던 시절에 대입해 보아도 그는 겨우 11포인트 더 많이 획득했을 뿐이다.

 숫자에 관한 한 2014년은 분명 키미 라이코넨에게 annus horribilis(끔찍한 한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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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새 전략그룹으로 엔진규정 회귀를 노리다 by 계란소년


 포뮬러1 최고경영자인 버니 에클스톤이 연간 4000만 달러를 FIA에 지급하는 대신 F1의 규정을 관리할 새로운 '전략그룹(the Strategy Group)'이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 폭탄선언은 목요일 런던의 F1 본부에서 있었던 미디어 브리핑에서 밝혀진 것이다.

 에클스톤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새로운 입법체계인 전략그룹은 작년 10월 처음 회동을 가졌다고 한다. 여기에는 에클스톤이 대표인 F1 그룹과 FIA, 그리고 페라리, 맥라렌, 메르세데스, 레드불, 윌리엄스, 로터스의 6개 톱팀으로 구성된다. 3개 진영은 각각 6표를 가지게 되며, 결과적으로 F1 그룹과 FIA가 각 6개, 팀이 각자 1개 표의 투표권을 가지개 된다.

 이 전략그룹은 이미 2015년에 도입하려고 시도했던 2억 달러의 예산제한도 성공적으로 보이콧 하였다. 그리고 버니는 이제 이 전략그룹의 힘을 이용해 2016년에 새로운 엔진규정을 도입하려고 하고 있다.

 버니는 현행 1.6리터 터보 V6 하이브리드 대신, 재래식 자연흡기에 좀 더 단순한 하이브리드를 조합하는 방식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작년을 마지막으로 버려진 2.4리터 V8에 이전보다 강력한 KERS를 조합하는 방식으로 더 저렴하면서도 충분히 환경친화적인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부활한 구식 엔진의 출력이 1000마력에 이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버니는 팀이 원한다면 구형 V10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며, 지금의 V6 터보를 쓰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말한다.

 버니는 전략그룹의 투표권 덕분에 2016년 엔진규정을 바꿀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버니 본인이 6표를 이미 가지고 있으며, 4팀이 자신들에게 찬성하고 있기 때문에 총 18표 중 다수인 10표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페라리와 레드불이 최근 여러 발언으로 버니의 제안에 찬동한다는 늬앙스를 풍겼으며, 윌리엄스와 로터스도 메르세데스 엔진의 이득을 보고 있긴 하지만, 엔진비용의 절감 때문에 버니의 제안에 흥미가 있으리라 예상된다. 새 엔진은 2013년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만 업그레이드한 형태가 될 것이며, 비용은 연간 3000만 달러에 달하는 현행 파워유닛보다 훨씬 적을 것이다.

 이에 적극적으로 반대할 것으로 보이는 건 메르세데스와 맥라렌이다. 메르세데스는 자신들의 엔진우위를 포기하고 싶지 않을 것이며, 맥라렌의 엔진 파트너 혼다는 V6 터보 하이브리드 규정에 설득되어 F1에 복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버니는 2016년에 엔진규정이 회귀를 한다고 하더라도 매뉴팩처러들이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메르세데스는 지금의 우위를 잃게 되겠지만 열세에 처하는 것은 아니다. 혼다는 초기의 이상을 다소 잃게 되겠지만 그들은 '어쨌든 F1엔 언젠가 복귀했을 것' 이라고 말한 적도 있다.

 다소 읽기 힘든 건 르노이다. 르노는 현행 파워유닛 규정이 V6 터보 하이브리드로 결정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사실 르노는 V6보다 L4를 더 원했지만, 페라리와 메르세데스가 V6를 원하여 조정되었다. 그러므로 르노는 현행 규정의 적극적 주창자라고 할 수 있지만, 메르세데스에 기술적으로 압도당한 상태이고 단시일 내에 회복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르노 V8은 경쟁력 있었기 때문에 이데올로기를 포기한다면 마케팅 면에서는 버니의 제안이 르노에게도 더 득이 될지도 모른다.

 르노의 의중을 알기 골치아픈 또다른 이유는 엔진공급자는 전략그룹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득표권이 없다는 것이다. 오로지 파트너인 레드불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의사를 표현할 수 있을 뿐이다. 하지만 레드불의 최근 태도로 볼 때 르노는 불투명한 파워유닛 개선보다는 차라리 이전 엔진으로 회귀를 바라고 있는지도 모른다. 비슷한 처지인 맥라렌-혼다는 약간 입장이 다를 것으로 보이는데, 혼다 V8은 경쟁력이 없었기 때문에 모든 팀/엔진공급자 중 가장 손해를 볼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모든 팀이 참가할 수도 없고, FIA가 이전처럼 확실한 통제권을 가지지도 못 하며, FOM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투표권을 가지는 새 전략그룹 체제에 대해서는 분명한 논란이 있다. FIA의 권리가 이전보다 축소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버니는 "그들이 권리를 팔았다. 전략그룹이 그 권리를 산 것이다. 우리는 연간 4000만 달러를 내고 있다. 나는 그들이 규정을 만들 권리를 팔았다는 식으로 말하고 싶지 않다. 그들은 이 새 그룹을 만들 권리를 판 것이며, 이 그룹은 F1 입법체제가 원래 갖춰야 했던 바로 그 형태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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