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H1을 구입한 이유는 몇가지가 있지만, 신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제외한 기대사항으로는 동영상 기능, 그리고 동체추적 성능이었습니다. GH1의 동체 추적은 다른 DSLR과 달리 위상차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메커니즘에 차이가 있습니다. 니콘, 캐논 플래그십과 D300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고성능 동체추적은 뷰파인더 전체를 뒤덮는 대량의 측거점과 이 측거점을 상호 연동시키면서 AF-C를 구현하는데 있습니다. 위상차 방식에서 동체추적 성능은 측거점 숫자가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한다 할 수 있습니다. 그 이하 기종들은 특정 측거점만 사용하도록 지정한 뒤 AF-C 촬영을 함으로써 어느정도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측거점을 목표에 계속 맞춰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GH1의 동체추적은 AF 트래킹이란 이름을 갖고 있는데, 컨트라스트 방식인 GH1의 특성상 측거점 위치와 숫자에 의존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처음에 락온 사이트[...]가 가운데 표시됩니다. 여기에 표적을 놓고 반셔터를 누른 뒤 락온에 성공하면 노란색 상자로 모양이 바뀝니다. 이 이후에는 그 물체가 움직이더라도 노란색 상자가 따라 움직이면서 AF를 해주는 방식입니다. 이론상 가장 우수한 동체추적 성능을 발휘할 수 있지만 다른 물체와 겹칠 때 락이 간혹 옮겨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플래그십 바디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방해가 없는 조건이라면 추적 성능은 대체로 정확하고 우수합니다. 실제 촬영 테스트 결과 이전 DSLR에 비해 동체 촬영이 훨씬 용이했습니다. 다만 연사속도가 전에 써본 바디들보다 느린 편이고(5fps vs 3.5fps) 미러리스의 특성상 연사 중 블랙아웃은 아니더라도 목표를 정확하게 따라가는데는 다소 훈련이 필요할 듯 합니다.
G1/GH1의 AF 트래킹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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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로린 2009/09/24 20:47 # 답글
아래 동영상은 예전에도 봤지만, 참 신기하다능
Obituary 2009/09/24 22:10 # 답글
우왕.. 이거 좀 멋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