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7의 출시 초기상황은 윈도 비스타 때보다는 한결 좋아보인다. RC 때부터 상당한 호평을 받았고, 실제 발매시기에도 여러가지 마케팅으로 관심을 끔과 동시에 이전보다 적은 비용으로 넘어갈 수 있게 하는 배려가 눈에 띄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윈도7에 의혹을 가진다. 윈도7은 정녕 변했는가? 더욱 노골적으로는, 과연 XP를 대신할 가치가 있는가? ...윈도의 근본이라는 것은 사실 윈도95의 등장 이래 본질적으로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동안 더욱 편리해지고 많은 기능들이 생기고, 안정적으로 변하긴 했지만 말이다. XP가 현시점에서 윈도 역사상 최고의 성공작이라는데 이견을 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가장 장수한 윈도이며, 가장 많은 사람의 호응을 받은 윈도이다. 그러나 속단하지는 말자. XP가 처음 나왔을 때의 상황은 적어도 7보다는 훨씬 좋지 않았다. 9x에서 NT커널로 넘어가면서 생긴 엄청난 호환문제들은 윈도 XP가 블루스크린이 안 뜨는 거 빼곤 장점이 없다는 소리가 나오게 하기에 충분했다. 비스타(7)에서 게임이 안 돌아간다고? XP도 그러했다. 7이 XP보다 나은 게 뭐냐고 질문하기 이전에, XP 때도 같은 질문을 하지 않았는지 기억을 살려보기 바란다. 상황은 변하기 마련이다. 7이 XP와 다른 걸 모르겠다면, 지금 XP에서 98로 다운그레이드 하는 것도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호환성은 차치하더라도, 당장 인터페이스조차 불편해서 어떻게 이런 걸 좋아했나 싶을지도 모른다. MS의 인내심이 충분했더라면 비스타도 종국엔 XP를 성공적으로 대체했을 것이다. 마케팅적인 이유로 결국 희생양이 되어버리고 말았지만 말이다.
- 2009/10/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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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이 XP를 대체하는것이 쉽지는 않을껄? 2009/10/28 16:41 #
올챙잇적 잊지는 말자 이러저런 논의가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핵심은 XP위에서 돌아갈 애플리케이션들 입니다. 과거 98에서 XP로 넘어갈때는 16비트기반이 살아있는 프로그램을 XP에서 쓸수 없었습니다. 개발을 하려면 98과 XP를 따로 만들어야 하는경우가 많았고 기업들은 매래의 투자차원에서 XP용 프로그램을 만들어 결국은 XP만 남게 됬습니다. 헌데 비스타의 경우 비스타용 애플리케이션은 XP에서도 설치가 가능했습니다. 이건 7도 ...... more









덧글
leiness 2009/10/28 15:35 # 답글
실제론 어떨지 모르지만... 지금 분위기로 봐선 1년만에 상당수의 XP를 대체할 기세(..)더군요. 하지만 현재는 좀 거품이 끼어있지 않나도 싶습니다.그리고 개인적으론 윈도7을 내면서 이래저래 편법을 많이 허용해놔 저렴하게 정품을 구입하는 사람(라이센스 위반인지는 둘째치고 어쨌든 얼마간 MS한테 돈내고 사는 사람)이 대폭 늘었다는 것도 꽤 흥미롭네요.
계란소년 2009/10/28 17:54 #
적어도 초기 세일즈만으로 따지면 역대 윈도 중 최고가 아닐까요? 새 윈도에 이만큼 이목이 집중된 적도 별로 없을 걸요.
Allenait 2009/10/28 15:38 # 답글
XP가 처음 나왔을 때도 98하고 차이점을 모르겠다는 이야기가 많았었죠.비스타는 워낙 XP가 강해서 잡아먹힌 꼴이지만, 7은 이야기가 다른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7로 자연스레 넘어갈 것 같기도 하군요.
계란소년 2009/10/28 17:54 #
가만 놔뒀으면 비스타도 그렇게 됐겠지만...이래서 첫인상이란 게 중요한가봅니다.
에리얼 2009/10/28 15:57 # 답글
...전 아직도 윈도우2000쓰는데, XP로도 업글을 못하고 있습니다. 흑흑 윈도우는 2000을 정점으로 진화를 멈추고 변화만 하고 있어서 가슴이 아픕니다.(2K땅이 제일 이쁘다능! 아, 이게 아닌가;;;)비스타의 문제는 '정도가 지나쳤다'는 것이겠죠. 메모리 많이 먹고 그러는 것도 문제였지만, 비스타에서 파일 실행할 때마다 뭐 물어보는 것 보고서 포맷하고 XP깔았던 사람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윈도우 사용자는 그렇게 복잡한 보안을 생각하지 않는단 걸 잠시 망각한듯;
어쨌건 7은 창가의 나나미땅 때문에라도 하나 사줘야 할것 같습니다(도주)
계란소년 2009/10/28 16:01 #
저도 2K를 잘 썼지만 부팅속도 때문에 XP로 넘어갔습니다. 2K는 왜그리 부팅이 길었던지...사실 이미 2K를 쓰는 중이었기에 호환성 측면에서 XP가 더 나으면 나았지 못하진 않기도 했구요.(98유저들은 악화됐다고 느꼈겠지만...) UAC는 개인적으로 좋은 시도라고 봅니다만 사람들이 귀찮아했다는 건 부정할 수가 없군요. 윈도 설치 직후 간단하게 켜고 끌 수 있게 물어봐줬으면 좋을텐데 이거 찾기도 꽤 귀찮은 일이라...7에서는 UAC 레벨이 낮아져서 덜 물어본다는 게 다행인 듯 싶습니다. 그래도 UAC 해제는 개인적으로 권하고 싶은 건 아니네요 :-)
Nine One 2009/10/28 16:11 # 답글
XP에서 98로의 회귀를 한 적이 있습니다.불편하다고 한다면 불편했고 쓸만하다 햇으면 쓸만했어요. 좀 짜증나는 것은 업데이트 문제였을 뿐. 다시돌아가니 DOS게임도 잘 되고 집에있던 프로그렘 쓰기에도 좋아 결과적으로 아직도 98은 제가 쓰고 있는 운용체계이기도 합니다.
PC 스펙의 문제보다 오히려 갖고 있는 프로그렘의 운용의 편리함이 이런 점을 참게 해주더군요.
계란소년 2009/10/28 16:14 #
DOS 게임 같은 건 이 문제에서 논할 만한 대상은 아닌 듯 하네요.아직도 98을 쓰고 계시다면 이 문제와는 별로 연관이 없는 듯 합니다만...
FAZZ 2009/10/28 17:43 # 삭제 답글
이미 망각한 사람 많은데요 뭘.그런데 vista 그냥 저냥 불편없이 지금도 잘 쓰고있는데(게임을 안해서) 그렇게 두들겨 맞을 정도였나 솔직히 의심이
계란소년 2009/10/28 17:53 #
완성품의 경우 소비자들의 원성에 XP 다운그레이드 정책까지 있었을 정도니 말 다했죠.
리드 2009/10/28 17:52 # 답글
윈7로 넘어갈 것은 거의 확실한데, 이번엔 32비트냐 64비트냐에서 고민 중입니다.램이 3GB밖에 안 되어서...;
계란소년 2009/10/28 17:53 #
램은 늘어나게 되어있습니다(?)
소서리카 2009/10/28 18:27 # 답글
적어도 제 기억속에서는 XP 처음 나왔을때나 비스타 처음 나왔을때나 비슷했는데 말입니다 쩝;;저도 당시에는 XP 써보고는 느려터져서 다시 2000으로 돌아간다던가 하는 짓을 여러차례 했고, 비스타때도 마찬가지로 XP와 줄다리기(?)를 했었죠
하지만 뭐 요즘에는 xp 처음 나왔을때 비스타랑 비슷한 수준으로 까였다는걸 아는사람이 없더군요[...]
계란소년 2009/10/28 18:28 #
그냥 기억이 안 나는 건지도 모르지요.
魔神皇帝 2009/10/28 20:28 # 답글
XP도 처음 나왔을 때는 무겁다고 이걸 어떻게 쓰느냐(...)는 사람이 많았었지요.그게 지금은 꽤나 장수하고 있으니... 역시 시간이 약인듯 합니다-ㅁ-
로리 2009/10/28 22:26 # 답글
95OSR 2.5를 참 오랫동안 썼었죠 ^^;;
아레스실버 2009/10/29 00:24 # 답글
7 기획이 꽤 빨랐던 것을 생각하면 XP 올라올 때 생각하면서 VISTA를 처음부터 희생양으로 삼았을지도 모른다는 망상이 막 떠오르더군요. 필요 사양을 올려달라는 하드웨어 업계의 요구를 일부러 과하게 들어주면서 이왕 버리는 돌, 실험이나 잔뜩 하자면서 이것저것 즐겁게 다 집어넣는 개발진의 모습이...그치만 전 여태 비스타 쓰고 있네요. 비스타 쓴지 3개월만에 '어우, XP론 도저히 못 돌아가. (절레절레)'였었죠. ...7으로 빨리 업해야 하는데 끙끙.
영원제타 2009/10/29 23:55 # 답글
윈도우 7 업그레이드 관리자를 받아서 돌려보니까 제 컴퓨터의 경우에는 호환성 문제가32비트가 64비트보다 많이 걸리더군요.
주차장 2009/11/02 11:56 # 답글
98을 쓴다해도 큰 무리는 없을듯 합니다. 업데이트 보장되고, 기능적인 측면만 어느정도 담보된다면 말이죠. 지금은 XP와 비스타를 돌리는데 글쎄요... 어차피 디자인이야 트윅 등으로 바꾸면 되는 것고... 그다지 7으로 넘어가는데에 흥미를 못느낍니다. 그리고 문제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7으로 넘어가려는 시도를 보이지 않는 대부분의 주변인들도 어플이 문제지 OS가 문제되는 상황은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