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닷지 바이퍼의 극한 튜닝 버전이다. 실차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엄청난 다운포스를 발생시키는 거대한 리어윙, 전체적인 경량화, 기어박스 및 엔진 튜닝 등이 있다. 사실 이 모델은 도로주행 허가만 났다 뿐이지 사실상 레이싱 전용 머신이다. 전자제어가 전혀 없다는 것이 특징이고, 엄청난 다운포스 덕분에 횡가속도가 어지간한 슈퍼카는 명함도 못 내밀정도로 뛰어나다. 그리고 포르자3에서도 그런 차의 성격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일단 전자제어 부분이야 난이도를 올리는 사람이라면 컴퓨터인지 자동차인지 모를 GT-R조차 전자제어를 끄기 때문에 별로 체감하기 힘든 부분이지만, 이 차의 특성은 엄청난 다운포스에서 나타난다. 포르자3에서 무리한 코너링으로 그립을 잃기 시작할 때 유저는 패드를 통해 그 한계선을 알 수 있다. 패드가 미세하게 떨리기 시작하면(이는 타이어가 뒤틀리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건 조금만 더 속도를 내거나 휠을 돌렸다가는 곧 미끄러질 것이라는 징조이다. 하지만 바이퍼 ACR의 횡가속도는 어지간한 슈퍼카보다 0.1G 가량 더 뛰어나다. 그 덕분에 이 차는 타이어의 뒤틀림이 느껴지기 시작한 때와 실제로 슬립이 일어나는 사이의 간격이 상당히 크다. 무리한 코너링으로 타이어는 뒤틀리고 있지만, 다운포스가 억지로 눌러서 미끄러지는 걸 막고 있는 것이다.
보통 자동차들에 익숙했다면 타이어의 변형이 느껴지는 순간 스로틀에서 손을 때거나 더이상 휠을 돌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차는 그것보다 조금 더 버틸 수 있다. 하지만 슬립의 징조인 타이어 변형이 실제 슬립보다 너무 일찍 일어나기 때문에, 실제 슬립이 언제 일어날지 예상하는 것은 거의 경험 혹은 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차와 노면의 피드백이 충분하지 못 해 주행감 자체는 다른 하이스펙 머신들에 비해 극도로 불편하다. 바이퍼 ACR의 강함을 알면서도 그 불쾌함 때문에 조금 느릴지언정 더 제어하기 쉬운 차를 타고싶은 욕구를 끝없이 느낀다. 하지만 극한으로 몰아붙이면 몰아붙일 수록, 슬립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더욱 더 빠른 랩타임을 얻을 수 있다. 보통 풀코스 6,7랩 정도 달리는 경기를 치를 때 다른 차들은 3,4랩 정도 가면 이미 최고랩이 나오고 그 이후는 랩타임을 줄이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차는 마지막 랩까지 랩타임을 단축시킬 여지가 있다. 조금만 더 몰아붙일 용기만 있다면 말이다. 물론 용기가 지나쳐 만용이 되면 차는 미끄러질 것이다. 하지만 한계선 직전까지 몰아붙일 각오가 되어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랩타임을 얻을 수 있다. 몇몇 트랙에서 최상위 유저들이 사용한 차량이 전부 바이퍼 ACR인 것에는 이러한 이유가 있다.









덧글
로리 2009/11/06 23:10 # 답글
진짜 저런 자동차 몰 용기있는 자들은 사실 게임에서 밖에...겠죠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09/11/06 23:46 # 답글
타고 싶진 않군요^^;
평등7-2521 2009/11/07 06:56 # 답글
바이퍼 항가항가... ㅠㅠ
까악이 2009/11/07 08:54 # 답글
가솔린 쳐묵 쳐묵....
Laika_09 2009/11/07 10:43 # 답글
과연 아메리칸 머슬......